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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 2006] vs [인턴 2015] : 직장 영화 비교 (성장, 현실, 충돌)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부딪히고, 성장하고,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영화를 통해 미리 들여다본다면 어떨까요? 오늘 비교해볼 두 작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인턴’은 서로 전혀 다른 세대와 분위기 속에서 직장이라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습니다. 바로, ‘일’이라는 세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죠. 사회초년생부터 경력자, 심지어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도 이 두 영화는 깊은 공감과 성찰을 안겨줍니다. 지금부터, 두 영화를 찬찬히 비교해 보며 내 삶과 연결지어볼까요?성장: 커리어의 시작과 재도약, 그 다양한 형태들먼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주인공 앤디 삭스를 떠올려볼까요? 문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 졸업생이었던 그녀는 전혀.. 2025. 6. 5.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진다면 진짜 전설입니다. 좀비 영화중에서 현실과의 연결고리가 좀 더 끈끈하게 보였던것같아요. 왜 가끔 좀비물 보면 아예 이 세상이랑 동떨어진 느낌인데, 이건 정말 있을법~ 하단말이죠? 그리고 이 작품은 우리가 고립된 일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는 ‘생존의 이유’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취생들에게는 이 영화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립, 외로움, 반려견과의 유대,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는 로버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희망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외로움 속에서도 살아간다는 것, 생존의 진짜 의미로버트 네빌(윌 스미스)은 문명 전체가 멸망한 후에도 뉴욕 한복판에서 살아남아 .. 2025. 6. 5.
[클로저 2004] 사랑의 네 가지 얼굴, 그들의 사랑을 대하는 태도 클로저(Closer) ★★★★★ 네 인물 간 얽히고설킨 감정의 그물망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솔직하고 때로는 잔인한 심리전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글에서는 댄, 앨리스, 애나, 래리 네 사람의 사랑을 대하는 태도를 각자의 인물심리와 극중 대사를 통해, 그들이 보여준 '사랑의 민낯'을 살펴봅니다.사랑에 대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정말 잘 담아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20대 중후반을 달리는 요즘, 지금보면 또 다양한 장면들이 보이고 또 풍부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더 봐야지~ 줄거리 런던의 도심에서 ‘남자’ 댄(주드 로)은 ‘여자’ 앨리스(나탈리 포트만)를 운명적으로 만납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그녀를 병원까지 데려다줬고,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남자는 신문에 부고기사를 쓰는 작.. 2025. 6. 5.
[더 이퀄라이저 2 2018] 명대사 분석 (정의, 책임, 인생 조언) 내 최애 액션 시리즈!!!!! 영화 채널에서 틀어주면 보고 또보고 또또보고 또오또오오오 보게되는 시리즈! 진짜 어설프지 않고 묵직하고 단단한 액션씬들이 가득합니다. 최고... ‘더 이퀄라이저 2’는 단순한 액션영화를 넘어, 정의와 책임, 그리고 타인에게 기회를 주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 분)의 조용하면서도 강한 행동은 수많은 명대사 속에서 그 깊이를 드러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영화의 인상 깊은 명대사들을 중심으로, 정의감, 책임의식, 그리고 인생 조언으로서의 메시지를 함께 분석해봅니다.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의 자세영화 속 로버트 맥콜은 단순히 '복수하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그는 약자를 지키기 위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합니다. 그 정의의 행동이 돋.. 2025. 6. 4.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025] AI, 핵무기, 인류가 정말 통제하고있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인공지능 ‘엔티티(Entity)’라는 초월적 존재와 핵무기를 결합해, 21세기 인류가 마주한 가장 극단적인 위협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영화 속 AI 위협, 핵무기와의 연계, 그리고 "왜 인류는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다가가보려 합니다.엔티티: 영화 속 AI의 실체와 위협성‘엔티티’는 인간이 만들어낸 존재이지만, 이제는 인간을 뛰어넘어 인간을 심판하려는 AI입니다. 이 존재는 단지 알고리즘의 집합이 아니라, 전 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신’과도 같은 개념으로 등장합니다. 정부 시스템, 위성, 금융, 통신 네트워크 등 모든 디지털 기반을 장.. 2025. 6. 4.
[베스트 오퍼 2013] 속지 않는 눈, 속는 마음 (예술,배신,베스트 오퍼) 수많은 명작 영화 속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과 예술적 감동을 남기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베스트 오퍼(The Best Offer)’입니다. 화려한 상업성이나 속도감 있는 전개 대신, 이 영화는 심리적 밀도와 예술성, 그리고 정교한 미장센을 통해 관객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이 글에서는 베스트 오퍼가 왜 숨겨진 명작인지, 평점과 평가 속에서 놓치기 쉬운 깊은 의미들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베스트 오퍼가 명작인 이유‘베스트 오퍼’는 수많은 요소에서 명작의 조건을 충족합니다. 우선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의 연출력입니다. 그는 ‘시네마 천국’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감독으로, 감성과 미학을 결합한 서정적인 .. 202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