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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 비 블루 2015] 재즈 뮤지션의 삶, 쳇 베이커, My Funny Valentine💝
“I’ve made a lot of mistakes… but I’ve made some beautiful music, too.”"난 많은 실수를 했어… 하지만 아름다운 음악도 남겼지." from《Let’s Get Lost》 다큐멘터리삶의 후회와 자부심이 동시에 담긴 대사로 보입니다. 이 말은 체트 베이커의 인생 전체를 함축적으로 요약한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본투비블루(Born to Be Blue)는 인간 체트 베이커의 불완전한 삶을 섬세하고 진지하게 재조명한 영화입니다. 트럼펫 연주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음악의 영광 뒤에 감춰진 고독과 중독, 그리고 파멸의 그림자를 고스란히 품은 인물이었습니다. 영화 속 묘사를 바탕으로 체트 베이커의 실제 삶에 초점을 맞추며, 음악과 고통이 어떻게 그의 인생을..
2025.06.19 -
[어둠 속으로 2020] 지구를 태운 태양, 어둠속으로 (언제까지 밤을 향해 비행해야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어둠속으로’, 재난영화 좋아하시면 이거 꼭 추천드립니다. 시리즈 1, 진짜... 너무재밌습니다!!! 너무추천.. 극적인 전개 속에 과학적 상상력과 생존 본능, 그리고 인류의 본질적 두려움을 녹여낸 이 작품은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태양빛 재앙’이 과연 현실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 생존방식이 실제 상황에서도 유효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재난영화보면서 현실성도 같이 고려하고, 내가 저상황이면 어떻게 하지? 미리 예습? 하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비슷한 테마를 가진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과의 비교도 함께 다루어보겠습니다.태양폭발이 재난이 될 수 있을까?‘어둠속으로’는 태양빛이 생..
2025.06.19 -
[마운틴 퀸: 락파 셰르파 2023] 체계적 차별, 가부장제, 이민 여성의 무권리를 넘어선 여왕
넷플릭스 영화 ‘마운틴퀸’, 말 그대로 그녀는 산의 여왕입니다. 그녀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또한 여성으로 태어나 불가능을 강요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입니다. 그녀는 히말라야의 산골에서 태어나, 죽음을 무릅쓴 도전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과 네팔 여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인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녀의 삶과 극복의 순간들, 그리고 왜 그녀의 여정이 ‘개인의 도전’을 넘어 ‘사회적 선언’이 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네팔 히말라야에서 태어난 소녀, 세계 기록을 세우다락파 셰르파는 네팔의 마쿤루(Makalu)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전통적인 셰르파 가족 출신으로, 대부분의 형제자매가 산악 가이드로 일했습니다. 문맹 상태로 성장했고, 어릴 적부터 교육보다는 노동이 삶..
2025.06.18 -
[악마는 프라다 2006] vs [인턴 2015] : 직장 영화 비교 (성장, 현실, 충돌)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부딪히고, 성장하고,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영화를 통해 미리 들여다본다면 어떨까요? 오늘 비교해볼 두 작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인턴’은 서로 전혀 다른 세대와 분위기 속에서 직장이라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습니다. 바로, ‘일’이라는 세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죠. 사회초년생부터 경력자, 심지어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도 이 두 영화는 깊은 공감과 성찰을 안겨줍니다. 지금부터, 두 영화를 찬찬히 비교해 보며 내 삶과 연결지어볼까요?성장: 커리어의 시작과 재도약, 그 다양한 형태들먼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주인공 앤디 삭스를 떠올려볼까요? 문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 졸업생이었던 그녀는 전혀..
2025.06.05 -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진다면
진짜 전설입니다. 좀비 영화중에서 현실과의 연결고리가 좀 더 끈끈하게 보였던것같아요. 왜 가끔 좀비물 보면 아예 이 세상이랑 동떨어진 느낌인데, 이건 정말 있을법~ 하단말이죠? 그리고 이 작품은 우리가 고립된 일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는 ‘생존의 이유’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취생들에게는 이 영화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립, 외로움, 반려견과의 유대,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는 로버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희망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외로움 속에서도 살아간다는 것, 생존의 진짜 의미로버트 네빌(윌 스미스)은 문명 전체가 멸망한 후에도 뉴욕 한복판에서 살아남아 ..
2025.06.05 -
[클로저 2004] 사랑의 네 가지 얼굴, 그들의 사랑을 대하는 태도
클로저(Closer) ★★★★★ 네 인물 간 얽히고설킨 감정의 그물망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솔직하고 때로는 잔인한 심리전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글에서는 댄, 앨리스, 애나, 래리 네 사람의 사랑을 대하는 태도를 각자의 인물심리와 극중 대사를 통해, 그들이 보여준 '사랑의 민낯'을 살펴봅니다.사랑에 대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정말 잘 담아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20대 중후반을 달리는 요즘, 지금보면 또 다양한 장면들이 보이고 또 풍부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더 봐야지~ 줄거리 런던의 도심에서 ‘남자’ 댄(주드 로)은 ‘여자’ 앨리스(나탈리 포트만)를 운명적으로 만납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그녀를 병원까지 데려다줬고,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남자는 신문에 부고기사를 쓰는 작..
2025.06.05